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기업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
농촌공사는 지난달 진행된 업무보고를 직원들뿐만 아니라 농민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해
호평을 받은데 이어 ‘수요 강좌’, ‘시니어보드’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신설 운영한다.
수요 강좌=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오전 7∼9시까지 업무시작 전 2시간동안 ‘수요강좌’가 실시된다. 농촌현장 및 경영 전문가를 초빙해 사례중심의 강의와 쌍방향 토론문화를 만들어
탁상행정을 없애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또한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해 직무를 포함한 여러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농촌공사의 지식경영 추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열린 첫회에는 최양부 전 아르헨티나 대사를 초청, ‘국제 농산물시장과
해외농업개발’이란 주제로 공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농촌공사가 정부로부터 인수받게 될 아르헨티나 얏따마우까
농장(2만849헥타르), 칠레 테노 농장(185헥타르)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니어보드=기존 신입사원 중심의
주니어보드에 이어 운영되는 ‘시니어보드’는 농촌공사 차장급을 중심으로 중견 직원을 선정, 동아리활동 및 경영진과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및 일하는 방식, 제도 개선 등 혁신활동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기찬 농촌’ 발행=‘활기찬 농촌’은 도시민과 농업인들에게 각종 농업`농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농촌공사 소식지다. 성공한 농업인을 비롯한 명품 농산물, 명소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아냄으로써 농업인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민에게 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기타=이밖에도 농촌공사는 ‘영농지원단’, ‘농촌지역개발 콜센터’ 등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농업인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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