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에 ‘은퇴자 마을’ 만들자
- 작성 : 관리자,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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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이천에 ‘은퇴자 마을’ 만들자
市, 컨설팅업체 제안 적극 검토
이천시에 은퇴자들이 도예를 하며 여생을 즐길 수 있는 100만㎡ 규모의 ‘실버마을’ 건립이 추진된다.
이천시는 31일 컨설팅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실버산업센터 기본 구상 컨설팅 제안 설명회를 갖고 가칭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은퇴자 문화마을’ 조성을 검토중이다.
이 자리에서 컨설팅 업체 측은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자연교통환경이 좋은 이천에 100만㎡ 규모의 은퇴자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문화마을을 조성하면 지역적 특성까지 살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설명회에서는 문화집회시설, 산업유통, 교육연구, 의료요양, 상업위락, 공원녹지시설 등을 갖춘 농촌도시형 복합실버타운 구상이 집중 논의됐다.
이천시는 이에 대해 관련부서 TF팀을 구성해 법령 및 사업타당성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팔당상수원보호를 위한 오염총량제 도입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개발면적 제한 등으로 이 같은 구상이 추진되더라도 규모는 상당부분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현재는 ‘제안’ 상태이며 향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업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제안은 이천시가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자연환경, 교통환경 등 향후 실버산업의 입지로도 매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한진 기자 bh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