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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특산물 판매 서울시장을 잡아라”

  • 작성 : 관리자,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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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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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서울사무소 운영 활기

“기업체의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하고 뜁니다. 사명감이 없으면 버티기 힘들죠.”

IMF(국제통화기금) 한파를 계기로 한동안 주춤했던 자치단체들의 서울사무소 운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시·도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서울사무소는 민선자치단체장 출범 직후인 1996년부터 개설되기 시작해 현재 16개 지자체 중 서울과 인천을 뺀 14개 지자체의 사무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출범 초기엔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예산을 따내거나 시·도지사의 의전, 출향인사 관리 등이 었다.

요즘은 이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업 유치, 향토기업의 수출지원·홍보 등 통상업무가 확대되는 추세다. 인원은 보통 한사무소당 3명 선이지만 충남·대전·전북도처럼 통상지원사무소나 투자유치단을 운영하는 곳은 10명으로 늘었다.

기초자치단체의 서울사무소는 광역자치단체의 서울사무소처럼 1996년부터 설치·운영되기 시작했다. 본격 설치는 IMF가 끝난 2000년 이후부터이며 현재 강원 평창군을 비롯한 전북 남원·무주·고창·익산, 전남 무안·영암·여수·강진, 충북 충주·제천·음성·영동, 충남 아산, 경북 구미·김천·상주, 경남 양산 등 32개 시·군 사무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사무소 가운데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광역의 경우 충남, 기초는 강원 평창군이 손꼽힌다. 충남도 서울사무소의 경우 1996년 1월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5층에 문을 연 뒤 미국 등에 배를 수출하는 등 활동범위가 확대되면서 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소장 이환구)로 조직이 확대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이환구 소장은 “1998~2006년 304개 지역기업이 6,214만달러어치의 각종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이중에는 맛가마식품(장류)을 비롯해 백제식품(김), 큰바위식품(인삼) 등 10여개 농기업이 들어 있고 수출액만 65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원 평창군 서울사무소(소장 박창운)는 2000년 11월부터 가락시장 인근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개설·운영 중인데, 2명의 공무원과 함께 대관령원예농협 직원 7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박창운 소장은 “공무원의 신분으로 각종 사업을 벌이는 데 한계가 있어 섭외업무만 주로 하고 음식자재 공급과 직거래 행사 등 사업은 농협 직원이 분담하고 있다”며 “지난해 무·배추·양파·감자·고추·황태·메밀제품 등을 판매해 6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자랑했다.

그밖에 전남 강진군 서울사무소(소장 강성일)는 지난해 ㈜동원산업 홈푸드 등에 쌀·잡곡을 23억원어치 이상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무안군 서울사무소(소장 임갑수)는 군과 공동출자해 만든 황토랑㈜의 롯데백화점 입점에 성공, 직매장을 개설해 양파·쌀·마늘 등 지역농산물 판매 교두보를 확보했다.

<출처 : www.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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